보령머드축제는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축제다. 1998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보령의 청정한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머드는 ‘물기가 있어 질척한 흙’이란 뜻으로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손꼽히며, 국내 축제 중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 중의 하나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머드 체험존, 머드 마사지, 머드몹신, 머드 버스킹 등 다양한 머드 관련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온몸에 머드를 바르고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컬러머드페인팅을 체험하고 머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특설무대에서 음악 공연이 열리며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국제적인 축제이다.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은 보령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한국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모두 하나 되어 즐기는 정열의 보령머드축제.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