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예술 축제로 2012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포항은 세계적인 철강 회사인 ‘포스코’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축제를 통해 ‘철강 도시’라는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새롭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축제의 목표는 포항의 대표 산업인 철강 산업과 예술을 접목하여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며, 철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미적 체험을 추구한다.

축제 기간에는 아트투어,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젝트, 현장 체험행사, 참여형 작품 제작 프로그램,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이 만든 철강 조각 작품, 설치 미술,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하면서 예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철강의 강렬함과 예술의 창의성이 결합된 작품들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철강 산업의 가치와 예술적 가능성을 동시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포항이 철강 산업 도시에서 문화 예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년 15만여 명이 관람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제로 입지를 다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도심의 뮤지엄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앞으로 국제적인 규모의 페스티벌로 나아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