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장

    된장은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으로, 콩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든다. 된장의 역사는 콩 재배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삼국시대에는 메주를 쑤어 장을 담갔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고려시대의 역사책인 <고려사>를 보면 된장이 계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먹던 음식이라고 전해지며, 조선시대의 역사 기록문서인 <조선왕조실록>을 통해서도 된장이 일상적으로 널리 먹은 부식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여러 조리서에 된장의 종류와 담그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 시대를 막론하고 각 지역과 가정에서 된장을 만들어 먹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깊은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콩을 삶아 발효한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한두 달 후에 메주를 건져서 찧으면 된장이 된다. 이때 발효된 검은 액체는 전통 간장이다. 된장은 오래 숙성할수록 고유의 풍미가 높아지며 맛이 깊어진다. 된장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된장찌개, 된장국, 된장양념 등으로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한국 가정에서는 직접 담그거나 상업적으로 생산된 된장을 사용하며, 간장, 고추장 등과 함께 한국 음식의 필수 양념으로 쓰인다. 된장은 건강식으로 재조명되면서 외국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영양가가 풍부하다. 된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인 요리법과 결합하여 그 가치를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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